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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28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청소년 과학동아리 천문대 운영의 날’을 개최한다.

‘청소년 과학동아리 천문대 운영의 날’은 밀양 내 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도슨트(docent, 전시해설 안내자)로서 천문대를 직접 운영해 보는 행사로, 진로체험 교육이 중요해지는 요즘 추세에 맞추어 기획된 특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자신만의 해설법으로 천문대 1층과 2층에서 천문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해설을 하고, 4층 관측실에서는 태양관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볼 예정이며 전문인력이 그 옆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천문대 야외 광장에는 코끼리 치약 만들기, 에어로겔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실험 부스 2동과 외계로 꿈을 쏴라, 우주사격 백점만점 등 게임 부스 2동 외에도 우주‧외계인 버클 만들기, 외계인 매듭고리 인형 만들기와 움직이는 종이컵 인형 만들기 등 공작 체험 장소도 별도 마련해 이날 천문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와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해 이날 행사는 천문대 운영회차별 사전 방문 예약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발열체크,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천문과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 관련 교육과 활동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는 전문인력의 지도하에 주 망원경을 다뤄보게 하거나 천문학과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처리 방법 등을 실습해보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시의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관광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천문과학에 관심이 많고 진로를 고려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