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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제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 성료 '세계를 향해 도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23-10-05 조회 : 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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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개 기관 473개사 참여·수출협약 26건 2910만 달러 실적

 

 

‘나노융합산업, 10년의 날갯짓,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를 주제로 한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은 나노융합산업전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밀양문화체육회관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산업전은 ▲밀양시의 나노융합산업 성과와 역사 및 나노융합국가산단 홍보내용을 담은 비전관 ▲주관 및 유관기관의 홍보관 ▲스마트 윈도우 특별관 ▲융복합 혁신 산업관(스마트팜, 스포츠산업 홍보관) ▲나노 기업의 신제품·신기술 전시가 이뤄지는 기업관으로 구분돼 55개의 기업 및 기관이 57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산업전은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국재료연구원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하는 스마트 윈도우 특별관에서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유리(PDLC) 특수 필름을 시공한 윈도우에 펜으로 서명하거나 직접 노크하며 윈도우의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또 물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수소에너지를 저장하고 남는 산소를 농업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도 이목을 끌었다. 산소수를 이용해 재배한 콩나물과 일반 농업용수로 재배한 콩나물을 비교하며 참관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나노기술 기반 미래 자동차 모형 전시 등 나노융합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경상국립대학교 LINC3.0사업단, (재)KCL, ㈜한국카본 등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나노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2일간 3300여명의 전문가와 산업관계자, 참관객 등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특히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 6개국(러시아, 싱가포르, 중국, 인도, 호주, 폴란드) 6개사가 참여해 국내 업체 약 10개사와 2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협약 1건을 포함해 수출상담 체결금액 700만달러의 성과를 기록했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개발 중인 제품 등을 검토하고 샘플 계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체화했으며, 향후 발전적인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21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나노피아 개최 10주년을 맞아 나노융합산업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 및 경남도와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진흥에 힘쓴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으며 도지사 표창은 기능성 필름 및 자동차 흡음재를 생산하는 경남 김해 소재 기업인 ㈜리노펙(대표이사 원명수)이 수여받았으며, 시장 표창은 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조영태 교수와 한국전기연구원 정성일 책임연구원에게 각각 수여됐다.

나노융합산업 컨퍼런스(제2회 스마트윈도우 산업기술 교류회)는 강원대학교 오승원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윈도우 산업’에 대한 기술적·산업적 이해를 높이고 향후 육성·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1회 나노인의 밤 ‘밀양 나노 Remember Day’에서는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나노피아 행사 개최에 힘써준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22일에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참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밀양 나노투어를 실시해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 영남루, 밀양읍성, 위양지 등을 방문하고 나노융합국가산단,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나노 토크콘서트는 김경민 물리도사의 ‘양자얽힘 마술쇼’를 시작으로 유튜버 이과형의 ‘오늘부터 <나노기술> 아는 체 하기’, 서울대학교 남기태 교수의 ‘자연에서 배우는 이산화탄소 문제 해결 작전’이라는 주제로 진행, 나노기술을 관내 중고등학교(밀성제일고,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등) 및 일반인 300여명에게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 밖에도 (재)경남테크노파크 메이커스페이스팀과 한국전기연구원의 체험프로그램, N코인을 이용한 러키드로우 이벤트, 밀양 관광 사진전, 나노피아 네컷사진 체험 등을 운영해 많은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산업전은 그동안의 나노융합기술 기반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금껏 나노융합산업 발전에 애써준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열렬한 관심으로 이룬 결실이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이 위치한 밀양에서 개최돼 산단과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대대적인 기업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유일의 나노융합분야 특화산단으로 지난 4월 지자체 주도 최초로 ‘스마트그린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시는 4개의 핵심전략을 토대로 한 3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명품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장세권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