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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던 모든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밀양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입니다.
동네작가[조점동]역시 밀양으로 귀촌하기 정말 잘 했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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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밀양으로 귀촌하기 정말 잘 했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12월 1일 오전 9시, 밀양시 상남면에 귀농 귀촌한 사람들 15명이 상남면행정복지센터에 모였습니다. 2년 전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한 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때문에 15명만 초청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귀농귀촌인 밀양지역 자연과 문화답사"를 위해서 상남면사무소 신상철 면장님과 도혜인 주무관은 얼마나 고생하고 수고했을까요?
일정안내를 받고 우리는 밀양시립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가든지 관광을 가면 맨 먼저 찾아봐야할 곳이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 가면 그 지역의 생활 문화, 전통과 지역사회 사정,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립박물관부터 관람했을 것입니다. 박물관과 함께 있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까지 둘러 보았습니다. 밀양은 작은 농산촌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습니다. 독립운동 유공자 서훈을 받은 분만도 89명이나 됩니다. 의열단 활동으로 유명한 약산 김원봉 장군도 아직 유공자 서훈을 못 받은 상태니까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그 지구 중에서도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는 아주 작은 곳임을 실감하였습니다. 그 커다란 우주 속에 한 사람인 우리는 극히 미미한 존재이면서, 또한 우주 같은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인간"은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존재"임을 알고 그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시내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문제는 오후 일정이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서 재악산까지 걷는 산행코스였지요. 아침에 돌변한 겨울 날씨에 바람까지 일어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차선책으로 선택한 단장면 표충사로 갔습니다.
표충사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 석탑인 보물 467호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또 하나 잊지말고 살펴 볼 것은 표충서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땀흘리는 비석인 표충비각도 이곳 표충사에 있는 줄로 아는 데 그렇지 않습니다. 표충비각은 밀양시 무안면 소재지에 있는 홍제사에 있습니다. 표충사에는 국보 75호인 청동 은입사 향완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은 그 아름다움이 국보급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표충사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귀농귀촌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유서 깊은 고장으로 왔으니 서로 어울리고 협력하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전원 삶을 누리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문화답사단은 밀양시민의 일원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고장 밀양에서, 여생을 행복하게 살고 지역 발전에도 힘쓰기로 다짐하고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