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시립도서관, 보건소, 문화체육회관에 한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폭염 저감시설 ‘쿨링포그’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물을 안개형태로 고압 분사해 주위의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옷과 피부 등에 젖지 않는 ‘안개 분사’로 인체에 해가 없는 신개념의 폭염 방지 설비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아리랑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중 기후탄력 대응 사업이다. 시는 관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립도서관, 보건소, 문화체육회관을 선정해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쿨링포그 가동으로 시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아리랑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