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일 밀양시 수의사회와 함께 소 브루셀라병으로 피해를 입은 삼랑진읍 일원의 가축사육 밀집지역에서 가축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무료 순회 진료반은 소 사육농가 74호, 4,700여 두에 대해 가축 진료뿐만 아니라 사양관리, 차단방역 요령 등 방역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가축약품도 배부했다.
또한 밀양축협과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참여해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가 소독 및 질병검사를 실시했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무료 순회 진료를 통해 하절기 발생되는 가축 질병 발생을 줄이고 특히 소 브루셀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농가와 시의 협력이 중요하며, 방역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