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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9일 밀양시를 방문해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해 10월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경남최초로 협약한 ‘집다운 집으로’ 주거권 보장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아동 윤*연 가족을 위해 KBS ‘동행’을 통해 모금한 3천만 원이다.

현재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윤*연 가족은 이번에 모금한 후원금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보다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박원규 본부장은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힘을 합쳐 주거빈곤 아동을 발굴 및 지원하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친구들을 가정으로 초대할 수 있어 너무 좋아한다. 경남 최초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집다운 집으로’의 캠페인이 타 지자체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후원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협력해서 아이들이 행복한 밀양시를 만드는 일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 주거권 보장 캠페인 ‘집다운 집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주거빈곤 아동을 발굴하여 현재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는 3가구에 수세식화장실과 목욕공간 개보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