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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아주 핫한 여행지

영남루
밀양강을 품은 전망이 아름다운 밀양 영남루

영남루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밀양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유서 깊은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밀양 시내권역 관광지인 영남루 주변은 천진궁, 무봉사, 아랑사, 밀양 읍성, 박시춘 생가 등 밀양 대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밀양의 랜드마크라 불리는데요, 밀양강을 품은 전망이 아름다운 밀양 영남루를 찾아보았습니다. 영남루 밀양강이 유유히 흐르는 절벽 위 사철 푸르른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영남루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이 아름다워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의 하나로 뽑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밀양 도호부(지방 행정기관)의 객사 부속 건물이었던 영남루는 손님 접대와 휴식을 취하던 건물로 최초의 영남루는 고려 공민왕 (1365) 때 밀양부사 김주가 영남사라는 절터에 절 이름을 따 누각을 지었다 전해집니다. 영남루 지금의 영남루는 소실과 중수를 거쳐 조선 현종 10년(1844) 이인제 밀양부사가 새로 지은 것입니다. 영남루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 4개의 기둥이 있는 사주문을 통해 영남루로 들어섭니다. 영남루 영남루 밀양 내일동의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영남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본루인 영남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능파각과 오른쪽은 침류각의 부속 건물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영남루 영남루와 침류각 사이를 이어주는 계단을 따라 높낮이를 달리한 달 월(月) 자형의 층층각의 독특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 층층각은 또 다른 이름 수류각과 월랑으로도 불립니다. 화려했던 단층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떠안은 채 빛바랜 단층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꾸미지 않은 단아한 기품과 웅장한 자태를 드리우며 조선 후기 목조 건축물의 으뜸으로 그 아름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남루 영남루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영남루에 걸려있는 당대 명필가들의 시문과 현판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1843년 이인제 부사의 첫째 아들인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제일루( 嶺南第一樓)와 영남루( 嶺南樓 ) 현판은 어린 나이라 믿기 어려운 필체에 탄성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영남루 또한 당대 영남루와 관련된 시문이 300개 이상으로 수많은 선비들의 시문에는 영남루의 빼어난 절경에 대해 언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능파각 입구에는 현판과 시문에 대한 부연 설명이 된 게시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남루 목조건물에 숨어있는 용, 도깨비, 천상화, 거북이 등 다양한 동식물의 형상을 새겨 넣은 수호신 역할을 하는 화반의 귀면상들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남루

영남루 영남루 영남루는 열린 공간으로 무료 개방이 되고 있고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누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누각의 대청마루에서 올라 내려다보는 밀양강의 탁 트인 전망은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영남루 앞마당에서 열리는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등 상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영남루 영남루 영남루 풍경 중에는 밀양 8경 중 1경인 영남루 야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달빛이 은은함으로 감싸는 밤 잔잔한 물살에 비친 영남루의 반영과 야경은 영남루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무지갯빛 조명으로 멋을 낸 밀양교와 영남루의 야경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영남루 이외에 영남루 주변 가볼만한곳으로 영남루와 마주 보는 천진궁은 단군이래 역대 8왕조 시조의 위패가 봉안이 되어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헌병대 감옥으로 사용이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영남루 영남루 정절을 지키다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아랑의 슬픈 이야기와 그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아랑사, 태극 나비의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천년고찰 무봉사 등 영남루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연계해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영남루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 옛 선비가 풍류를 즐겼던 영남루 누각에 올라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운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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