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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분위기의 박물관을 상상한다면, 밀양시립박물관은 다릅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박물관이 신설되었고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 1층에는 역사실·민속실, 기획전시실, 화석전시관 그리고 독립운동기념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층 로비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미디어큐브라고 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밀양 읍성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디지털 민화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밀양은 예부터 수로와 육로의 교통이 발달해 문화의 수용과 확산의 거점지로 주목받았습니다. 밀양읍성은 1479년에 만들어져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 역할을 하였고, 임진왜란 직전에 만들어진 다른 읍성들에 비해 약 100년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밀양의 옛 모습과 다양한 삶의 풍경을 3면 영상으로 감상하며 과거의 밀양을 만나보세요.
밀양의 아름다운 명소를 그린 디지털 밀양십이경도도 시선을 끕니다. 밀양십이경도는 금시당을 중심으로 밀양의 12명소를 그린 그림으로 금시당 이광진의 장남 근재 이경홍이 지병으로 고생하시는 부친을 위로하기 위해 그렸다고 전해집니다. 아름다운 그림 속에 효심이 묻어남이 느껴집니다.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밀양십이경도, 각 폭에 적힌 시구와 어우러지는 디지털 만화로 재구성되어 선비의 여정을 따라 밀양의 과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밀양팔경과 함께 아름다운 밀양을 감상해 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1층에는 휴게실과 민속놀이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은 잠시 내려두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2층에는 유학실·서화실, 전시형수장고, 야외정원 그리고 어린이박물관이 있습니다. 특히 야외정원과 어린이박물관이 이번 리모델링에 신설되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다양한 밀양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선사마을, 신비한 이야기, 신비의 숲, 영남루, 탐험을 마치며 순으로 꾸며져 있고, 선사 시대에 삶부터 옛날부터 전해져오는 밀양의 신비한 이야기, 위양못의 밤과 낮을 만날 수 있는 숲길, 영남루에서 밀양 12경을 꾸미고 마지막으로 목판을 이용한 그림 인쇄와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마무리합니다.
박물관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바꿔줄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