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아름다운 자연이 둘러싸고 있는 한적한 백산마을에는 숨은 명소 ‘백산금빛체험캠핑장’이 있습니다. 특히나 캠핑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밀양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오토캠핑장이 있는데요. 아마 1팀 1풀장을 제공하는 곳은 여기 밖에 없을 겁니다. 게다가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맞아 놀러 오기에 이만한 장소가 또 없습니다. 백산생활문화센터 간판이 보이는 바로 이곳이 백산금빛체험캠핑장입니다. 과거 백산초등학교였는데, 폐교 후 건물 및 부지를 체험캠핑장으로 운영 중입니다. 때문에 아직 학교의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고, 어른들은 이곳에서 추억을 회상하고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넓은 운동장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파란 개별 풀장이 줄지어 있습니다. 백산금빛캠핑장은 팀별로 개인풀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풀장까지 제공하는데 가격마저 저렴해 매 여름마다 몇 번이고 찾아오는 캠핑객들도 많습니다.

풀장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여름 막바지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매일 캠핑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금요일 입실하여 일요일 퇴실하는 것으로, 2박 3일 캠핑장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에 여유가 있을 경우엔 1박 예약도 가능합니다. 예약은 네이버카페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고 있습니다. 과거 운동장이었던 부지에 자갈을 깔고 텐트 사이트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20개의 사이트가 있지만 수영장이 설치되는 무더운 여름에는 수영장 개수만큼 매주 16팀 이하로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북적거리지 않는 환경이라 더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백산금빛캠핑장은 1팀당 1개의 풀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무는 2박 3일간 물 교체는 없으나 추가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면 새 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의 풀장에서 신나게 튜브를 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를 노지 캠핑이나 사람이 너무 붐비는 워터파크와는 또 다른 색깔과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캠핑객들을 위하여 깨끗한 개수대 및 샤워실 등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캠핑객들이 오는 금요일, 토요일엔 자정까지 순찰을 돌며 캠핑장 환경을 지키고 있고, 캠퍼간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트램펄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엔 달궈진 공간이라 갑갑할 수 있지만 봄, 가을엔 인기 만점입니다. 다음으로 체험장을 찾아 실내로 이동합니다. 백산초등학교의 본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쭉 뻗은 나무복도를 따라 교실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각각의 교실은 체험장, 갤러리, 도서관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백산금빛체험장에서는 매주 달라지는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캘리소품 만들기, 부채만들기, 여러가지 제빵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 중이니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캠핑객들은 물론 캠핑하지 않는 분들도 체험 방문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증폭시키고 예술적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캘리체험은 종이뿐만 아니라 양초, 액자, 부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진행되는데요. 비용은 1인 약 5,000원~10,000원입니다. 예쁘게 글씨를 쓰고 나만의 취향으로 꾸미는 것도 아이들은 아주 신기하고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쓴 부채 캘리도 여름 맞춤형 체험입니다. 원하는 문구와 그림으로 나만의 부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 많은 체험은 제빵체험입니다. 시중에서 제빵체험을 하려면 그 가격대가 만만찮은데, 백산금빛체험장은 제빵도 1팀당 30,000원 수준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만드는 빵 종류는 매번 변경되므로, 신청 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을 피해 풀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주 멋진 공간 ‘백산금빛체험캠핑장’입니다.
미리 확인 및 예약하여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