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이달의 아주 핫한 여행지

명례성지
밀양 숨은 여행지 일몰이 아름다운 명례성지

명례성지 밀양 하남 명례마을 언덕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건축물 '명례성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밀양 숨은 여행지로 경남 지역 최초의 천주교 본당이 있는 곳인데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한적하게 낙동강을 물들이는 겨울 일몰 즐기며 마음 산책하기 좋은 자연 관광지입니다.

​빛과 소금의 실천 현장, 천주교 명례성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명례성지 낙동강 자전거길의 한 코스이기도 한 천주교 명례성지에 일몰이 들 때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일부러 낮 시간대를 피해 일몰 시간대에 비대면 드라이브 여행 다녀왔습니다. 명례성지 명례성지가 있는 밀양 하남 명례마을은 과거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살았던 마을이라고 합니다. 1,866년 가톨릭교도들을 가장 많이 학살당했던 병인박해 당시 순교했던 소금 장수 마르코 신석복의 생가터'가 있던 곳입니다. 명례성지 서광이 비치는 듯한 언덕길을 걸어서 성모 승천 승당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현재 명례성지에는 두 개의 성당이 존재합니다. 목조 한옥 기와의 옛 성당인 승모 승천 성당과 마르코 신석복의 생가터에 현대식으로 지어진 신석복 마르코 기념 성당입니다. 명례성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와 밀양으로 나뉘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명례성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성인 마르코 신석복은 이곳 명례마을에 주거지를 두고 소금과 누룩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 왔다고 하는데요. 지리적으로 봐서 당시 명례마을은 너른 들판과 큰 강을 사이에 두고 나루터를 이용한 수로와 육로를 통해 외부로 이동하기 좋은 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으로 추정됩니다. 명례성지 옛 성당인 성모 승천 성당은 원래 있던 한옥을 성당으로 개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옥 구조로 지어진 성당 건물이라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높다고 하는데요. 해당 건물은 현재 경남 문화재 자료 제526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1935년 태풍으로 무너진 것을 1938년에 성모 승천 성당으로 봉헌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살이 다 되어 가는 건물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잘 관리되어 강건한 형태를 보여주는데요. 목재로 지어진 내부는 남녀 좌석이 구별되어 있으며, 전면 벽에 붙은 제대와 십자가, 장미의 성모상과 14처에서 초기 교회 모습과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명례성지 성모 승천 성당 마당에는 너른 반석 돌 하나와 당시에 사용되었던 고문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니 믿음의 자유 시대, 표현의 자유 시대, 신분의 귀천이 허물어진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명례성지 성모 승천 성당 마당에서 보는 명례마을과 명례성지 종탑, 오랜 시간 명례성지와 함께 비바람을 견뎌냈을 팽나무 한 그루가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명례성지 성모 승천 문화재 성당과 조금 떨어진 언덕, 마르코 신석복 생가터에 자연적인 배경을 그대로 살린 신석복 마르코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좌측 십자가가 있는 건물은 순교자의 탑이며 옛날 성당과 새 성당 사이 잔디마당은 야외 미사와 공연 등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르코 성당의 지붕은 야외 미사용 계단과 소금 장수 마르코 신석복 성자를 상징하는 소금 결정체 조형물 12개에서 아래 성당 본당 내부에 빛이 스며드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건축물은 승효상 건축가의 설계 작품이라고 합니다. 명례성지 마르코 성당 계단 위에서 보는 성모 승천 성당과 빛과 소금의 성자 신석복 생가터 모습입니다. 명례성지 간결하고 세련된 현대적 건물에 빛과 소금의 의미를 잘 표현한 신석복 마르코 성당은 지형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간결한 콘크리트 미로형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빛이 필요한 부분에 투명 소금 결정체 조형물 창을 통하여 빛이 제대와 신도들의 기도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명례성지 소금 결정체 우측과 순교자의 탑 아래 본당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습니다. 노을이 스며드는 시간에 두 청춘이 경건한 모습으로 낙동강 노을을 응시하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니 천주교와 상관없는 사람이 보아도 왠지 숙연해지는 맘이 듭니다. 명례성지 천주교 명례성지에서 찾는 이들의 포토존으로 이용되는 신석복의 두상 조각품입니다. 두상 아래는 소금 팔러 장터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체포되어 끌려가면서, 그를 살리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던 가족들에게 '나를 위해 포졸들에게 한 푼도 내어 주지 마라'는 그의 전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양반과 천민의 신분이 철저하던 시대에 만인의 평등을 주장했던 종교적인 믿음에 천한 소금 장수는 평화와 존중, 평등이라는 하늘의 이치를 이루고자 목숨조차 두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명례성지 명례성지 마르코 성당 본당 앞에 서니 노을도 경건하게 물들어 가는 느낌입니다. 명례성지 우측은 노을이 아름다운 경남 최고의 노을이 기다리는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 이용하시는 분들은 도보로 명례성지 산책을 즐겨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례성지 비워둔 콘크리트 창틈으로 스며드는 자연 노을 사진 한 장, 너무나 아름다운 일몰 풍경에 할 말을 잊게 만듭니다. 명례성지가 왜 숨은 밀양 노을 명소라 했는지, 그 자리에 오래도록 머물게 만드는 이 풍경에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명례성지 다시 야외 미사가 열리는 신석복 마르코 성당 지붕 위로 올라왔습니다. 낙동강을 물들이는 멋진 노을을 좀 더 넓은 위치에서 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명례성지 명례성지 노을을 마주하고 보니, 그 옛날 천민 신분으로 살았던 소금 장수 신석복의 성스러운 죽음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빛과 소금의 의미를 전해 주는 곳, 명례성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과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조용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큰 교훈을 얻게 되는 곳입니다. 명례성지 빛과 소금이 된 한 소금 장수의 순교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깨우침을 주는 곳, 밀양 명례성지, 그 아름다운 언덕에 오르면 어제보다 오늘 더 멋진 일몰을 만날 것만 같습니다.

​밀양 숨은 여행지 일몰이 아름다운 명례성지에서 빛과 소금의 결정체,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 ​밀양 명례성지 교통편
  • 밀양역- 밀양 경찰서 앞 이동- 수산 방향 시외버스 또는 시내버스 탑승 -수산 터미널 하차 후 명례 오산 방향 승차- 명례마을 하차
  • 밀양 시외버스 터미널-수산 터미널 하차 -수산 터미널 하차 후 명례 오산 방향 승차-명례 마을 하차
  • 수산 터미널 -> 명례성지까지 거리 약 6, 8km, 택시비 편도 약 10,000원
  • 해당 게시물은 「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및 이용지침」 제15조에 따라 공공저작물 제공을 중단하오니,
    이용자는 공공저작물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밀양시청(관광진흥과)에 문의 바랍니다.

만족도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 담당자 : 관광진흥과 전화 : 055-359-5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