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요즘 밀양에서 '핫한 관광지'라고 하면 밀양 위양리에 위치한 위양지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럼 밀양의 핫한 '체험관광지'로는 어디가 있을까요?
그곳은 바로 '열매가 푸른날'의 블루베리 체험장이랍니다.

따뜻한 5월부터 무더위가 한창인 8월이 되면 위양지에 위치한 '열매가 푸른날'은 블루베리 체험이 한창인데요.
위양지(위양못)에4서 차로는 3분, 도보로는 1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연계관광지로 즐기기에도 최적이랍니다.

열매가 푸른날이라는 가게명처럼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푸른 생명력이 식물을 통해 알 수 있겠더라고요.
내부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인테리어에도 큰 역할을 해주는
몬스테라 유칼립투스부터 시작해서 아이비와 스투키, 스파티필름 등 꽤나 다양한 실내식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릇파릇 싱그러운 식물들 옆에는 식물과 어울리는 의자 두 개가 놓여있어서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밖에도 열매가 푸른날에서는 이곳저곳에 심어진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저는 오늘 열매가 푸른날에 블루베리 수확체험과 블루베리 나무 심기 체험을 해볼 거예요.
먼저 달콤상큼 맛있게 익어있을 블루베리를 수확하러 떠나볼까요?

1) 블루베리 피킹 체험 - 블루베리 수확체험 블루베리 수확체험을 위해 농장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열매가 푸른날'에서 제공하는 라탄 바구니 안에 블루베리 담는 통을 넣어 함께 가지고 간답니다.
통 하나에 1인당 300g 정도 담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농장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잘 익은 블루베리들이 여러분들을 반겨줄 거랍니다.
주렁주렁 보랏빛으로 저마다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블루베리들이 보이시죠?
블루베리는 작고 약하기 때문에 센 힘으로 따는 것보다 가지를 잡고 살살 따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아직 덜 익은 블루베리까지 같이 떨어져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
한답니다..!
아이 다루듯 하나하나 조심스레 수확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블루베리, 정말 잘 익었죠? 사진으로 보기에도 그렇지만 눈으로 보면 시중에 파는 블루베리랑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만큼 싱싱하고 알이 크답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 손으로 슥슥 닦고 바로 먹어도 된다니! 이 얼마나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웰빙과일이겠어요? 농장이 꽤나 길고 커서 어른 두 명까지는 족히 지나갈 수 있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이
더욱 빨리 맛보고 싶게 만들었어요. 가끔 지나가다 보면 쭉쭉 잘 자라난 블루베리 가지들이 길을 막고 있기도 하답니다.
길을 막아서 조금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또한 어린아이들이 지나다니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키가 좀 있는 저는 블루베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다녔습니다. 열매가 푸른날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 대게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더라고요.
물론 블루베리 수확이나 가드닝, 피자 만들기 등 아이들이 즐기기에도 적합하지만
저는 이 체험을 하면서 나중에 남자친구와 함께 오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근사한 식당이나 예쁘고 감성 있는 카페보다는 이런 색다른 이색 체험 데이트,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거든요! 농장 안은 블루베리가 자라나는 곳이기 때문에 덥긴 했지만 블루베리 따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따다 보니 어느새 한 통 가득 넘칠 만큼 따버렸지 뭐예요!
통통하게 잘 익은 블루베리들 너무 맛나 보이죠? 농장에서 블루베리 수확 체험이 끝나고 열 오른 몸을 식히기 위해 농장 옆에 자리한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카페에는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스무디부터 블루베리 잼과 케이크 등 블루베리를 사용해서 만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더라고요. 맛은 또 얼마나 좋은지! 스콘에 블루베리 잼 한 스푼 얹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블루베리 수확하느라 수고한 스스로에게 시원하고 맛있는 간식타임도 잊지 마세요!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도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블루베리에는 특히 안토시아닌과 황산화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눈 건강에 좋다는 점,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나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니
게다가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도 가득하다니!
열매가 푸른날 체험농장이 왜 핫한 체험관광지인지 이해가 가네요.

2) 블루베리 가드닝 체험 - 블루베리 나무심기 or 식물심기 (선택) 다음으로는 블루베리 가드닝 체험으로 블루베리 나무심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나무를 옮겨서 심을 화분과 나만의 화분으로 꾸며줄 색색깔의 분필, 영양분이 가득한 흙, 그리고 블루베리 나무 묘목 이렇게 4가지를 준비해 주셨어요. 먼저 블루베리를 심어야 할 화분의 물 빠지는 부분을 만들어주고 색색깔의 예쁜 분필들로
나만의 화분을 만들어줍니다! 저는 화분에 blueberry라는 문구와 귀여운 블루베리들과 구름, 꽃들을 그려서 화분을 더욱 화사하게 가득 꾸며주었어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내 블루베리 화분! 아직 묘목을 심은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화분에 정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블루베리 묘목의 윗부분에 뭉쳐져있는 흙들을 떼어내서 새 화분에 들어갈 준비를 도와줍니다.
묘목을 심고 화분을 가꾼다는 게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역시 집에서 느끼기 어려운 것들을 이렇게 체험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니,
제게 신선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화분의 절반을 흙으로 채워준 다음 블루베리 묘목을 중앙에 놓고 위치를 잡아줍니다.
흙을 너무 많이 넣으면 블루베리 묘목이 튀어나오기도 하니 꼭 적당히 넣어주는 센스! 묘목을 옮긴 화분에 다시 흙으로 빈부분을 꽉꽉 채워줍니다!
건강한 영양분이 가득할 것만 같은 흙, 블루베리가 잘 자라나게끔 열심히 도와주길 바라봅니다. 다음으로는 화분을 예쁘게 장식해 줄 귀여운 피규어를 한 가지 선택해 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토토로부터 돼지, 곰, 강아지 등 다양한 피규어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화분과 어울리는 돌도 하나 선택해서 화분 위에 놓아줍니다.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양해를 구하고 두 개의 피규어를 잠시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지만 원래는 하나의 피규어만 선택할 수 있답니다.
귀여운 피규어와 돌들이 심심했던 화분 한켠을 꽉 채워주니 더욱 예뻐 보였어요. 짜-잔! 완성된 블루베리 나무가 심어진 나만의 화분 완성입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대로만 천천히 잘 따라 한다면 어린아이들이 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고 즐겁게 할 수 있겠더라고요!
부모님과의 이색 데이트는 물론 커플끼리 함께하는 체험 데이트로도 안성맞춤
남녀노소 나이를 분물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험활동이었네요.

* 묘목을 심는동안 처음에 분필로 그려놓은 그림들이 망가질 수 있으니 최대한 닿지 않게 조심조심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블루베리 화분에 물을 주는 것으로 체험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블루베리 나무는 물을 정말 많이 먹는다고 해요!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사진에 보이듯 적당한 크기의 물통 두 개에 물을 가득 채워서 많다 싶을정도로 부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화분 가득 넘칠 만큼 졸졸졸 물을 부어주면 내년 이맘때쯤에는 블루베리가 자라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 모습도 만날 수 있겠죠? '열매가 푸른날' 체험농장에서 즐겼던 이색 체험코스, 정말 소중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보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싱싱한 블루베리를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나만의 멋진 블루베리 화분도 만들 수 있다니 이것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체험코스가 어디 있을까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즐거움, '열매가 푸른날'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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