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2021년 상반기 기준 코로나 상황에도 밀양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10%나 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경상남도에서 관광객 유입수 역시 단독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밀양의 자연환경이 그만큼 수려하면서 언택트 하게 즐길만한 비대면 관광지들이 많다는 증거라 생각합니다. 밀양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지, 비대면 자연관광지, 120년 송림과 밀양강 자연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 할 기회, 밀양 기회송림이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밀양강 북천수를 따라 120년 소나무 9,500주가 1, 5km 길이로 늘어서 있으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는 밀양 대표 노지 캠핑장이 기회 송림입니다. 밀양 시내에서 10분 거리에다 신대구 고속도로 밀양 IC만 빠져나오면 바로 송림이 보이기 때문에 인근 대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여름에는 자연 강물에서 물놀이 가능한 장점을 가진 노지 캠핑장으로 각광받는 곳이지요. 밀양 기회송림은 밀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긴 늪 유원지로 불리며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또는 노지 캠핑장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기회송림이라 불리는 것도 밀양 산외면 남기리 기회 마을에 홍수로 밀양강이 범람하면 가옥과 전답이 소실되기를 거듭하다가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고자 주민들의 손으로 소나무를 방수림으로 조성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0년 전부터 조성된 방수림이 시대가 바뀌면서 힐링 장소로 변하였습니다. 총 길이 1, 5km 너비 200m의 일자형 방수림 송림이라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짐을 운반하는 도구는 기회송림에 비치된 짐수레입니다.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물, 전기, 화장실, 온수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어요. 성인 2인이 1박 캠핑할 경우, 주간 이용료 5,000원, 야간 이용료 10,000원, 입장료 2인 4,000원, 평일 주말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용 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기회 송림은 4월부터 11월까지 3분기 동안 개방하며 겨울 4개월은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현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캠핑장 이용 시 3~4m 이상 거리 두기를 권유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필수, 애견 동반 시 목줄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 기타, 종량제 봉투, 소나무를 이용한 해먹 금지, 장작불 금지 땅에 직접 불 피우는 행위도 금지입니다. 송림 입구에 영화 '밀양' 촬영지라는 안내문이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성인들이 족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 흙바닥 작은 운동장도 있습니다. 기회 송림이 무엇보다 좋은 캠핑장이라는 건 심신 안정 및 피로회복에 좋다는 나무의 좋은 기운, 피톤치드 방출량이 많은 소나무가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캠핑장 이용 시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부스는 기회 송림 각 구간별 11곳이며, 전기 코드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는 각 부스별 20개씩 장치되어 있습니다. 기타, 화장실 공원 내 2개소와 매표소 뒤에 1개소, 개수대 2개소, 쓰레기 분리장 1개소, 온수 샤워장, 음료 가격 저렴한 공원 내 천막 카페 등이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로 캠핑장을 이용하실 경우 사랑스러운 애견을 홀로 집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목줄만 하시면 마음 놓고 데리고 다니면서 운동시킬 수도 있고 좋은 공기 좋은 환경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규모 작은 텐트와 그늘막 등으로 당일 캠핑을 즐기는 분이나, 집 한 채를 옮겼다 싶을 정도로 화려한 캠핑용품이 설치된 곳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밀양 기회 송림이 다른 오토캠핑장이나 자연 캠핑장과 차별화되는 것은 보시는 것처럼 송림 내 90% 이상이 소나무 숲입니다. 그늘 좋은 포장 산책로 둘레길을 산책하며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 물놀이 시즌에는 기회 송림 구간 1, 5km에 3개소 자연 물놀이장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안전 요원들을 배치하여 안전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송림 좌측에 기회송림과 연결된 자연 물놀이장이 보이고, 시원한 밀양강 뷰를 즐기기 위해 송림 숲 가장자리에 텐트및 그늘막을 설치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물놀이 즐긴 후에는 간식을 챙겨 먹거나 시원하게 휴식 가능한 장소가 그늘 좋은 송림 숲이라는 점 때문에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일반 노지 캠핑장보다 높은 곳이 밀양 기회 송림인 것 같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젖은 옷이나 물놀이용품들을 자연 바람과 태양을 이용하여 편하게 속건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밀양 기회 송림을 가족들과 이용한다면, 송림 중심이 아니라 강이 보이는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연 물놀이장으로 이동이 편리하면서 시각적으로 강과 숲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명당자리로 보였거든요. 당일 방문이라면 돗자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강이 보이는 시원한 그늘에 캠핑 의자 몇 개만 설치했을 뿐인데도 분위기가 이렇게 낭만적으로 바뀝니다. 이런 곳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오래 간직하고픈 추억 하나 덤으로 생길 것 같습니다. 120년 송림과 자연 물놀이장까지 갖춘 밀양 기회송림은 코로나 시기이나, 이용 수칙만 잘 지킨다면 비대면 안심 캠핑장, 언택트 여행지로 찾기 좋은 곳입니다. 밀양 기회 송림에서 시원한 여름 추억 만들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