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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융합 특화 경제도시로 화려한 변신

작성자 : 나노피아 작성일: 2021-12-29 조회 : 2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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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 밀양이 산업재편을 통해 경제도시로 활발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철도, 고속도로, 공항, 신항만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 인프라와 국내 최대 산업집적지와 인접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에 한창이다. 미래 먹거리를 나노융합에서 찾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밀양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을 위한 4대 전략과 분야별 31개 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이에 나노융합 산업, 수소 저장용기 특화산업 등으로 산업을 재편해 가고 있는 모습과 함께 박일호 시장 인터뷰를 통해 밀양시의 비전을 알아보는 시리즈 기획을 진행한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16년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듬해 나노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나노기반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밀양을 대한민국 나노융합기술 상용화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7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우선 1단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밀양시 부북면 제대·오례·덕곡·운전리 일원에 165만6000㎡로 조성된다. 지난 2018년 12월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37%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23년 12월 사업 준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소재, 나노소재 가공·장비, 나노전자·장비·기기, 나노 바이오·의료, 기타 관련 제조 기업들이 산단에 들어서게 된다.

밀양시는 나노관련 국책·대학·기업 연구소 유치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에 앞서 2018년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연면적 7635㎡, 4층 규모의 연구동 및 공정동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를 유치하고 17종의 장비를 구축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구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지원분야 확대를 위해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사업 추진을 비롯한 에너지연구센터 구축, 국책연구기관 지역조직 설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나노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나노융합산업을 선도할 많은 연구기관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밀양 나노융합산업 육성 방안은 나노 전문기업 및 글로벌 중핵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정 승인에 맞추어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 홍보와 함께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2022년 공식적인 분양을 앞두고 기업 투자를 약속한 기업이 36개 기업이다. 지난 11월 투자를 협약한 기업은 소재 기업으로 앞으로 수소 저장용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우수한 입지여건과 관련 인프라의 활발한 구축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조성 공사와 함께 성공적인 나노산업 육성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