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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던 모든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밀양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입니다.
동네작가[윤성광]농촌생활에서 하루하루 즐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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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이 가뭄속에 모든 것들이 타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고 틀면 수돗물이 콸콸 나오니 "아 가뭄인갑다" 느낄 수 있겠지만 실제로 촌에 사는 사람들은 몸으로 느낍니다.
정원에 물을 아침 저녁으로 주지만 건조한 대기때문에 금방금방 꽃들이 시들시들합니다.
마을입구에는 금계국이 여름을 알리고 있고, 밀양시에서 주관하는 시상수도 사업이
우리동네는 시작되어 건설업자들이 더운 날씨에 수고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저녁에는 마을주민들에게 도자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며칠전에는 양파와 마늘 수확도 했습니다.
양파는 겨울철에 농사 잘 못짓는 초보에게 쉬운 농사였습니다.
해마다 심고 놔두면 저절로 자라더라구요.
올해 처음으로 마을심기에 도전을 했는데 동네 형님이 친절하게도 언양에서 마늘을 사서 관리기로
땅을 갈아주고 심는 법까지 가르쳐 줘서 심었는데 꽤 많은 양의 마늘이 수확되었습니다.
땅을 갈고 비닐 씌우고 마늘심고 봄되어 풀한번 뽑아주고 이게 다였습니다.
초보인 제는 올해 고추 6포기, 오이6포기, 방울토마토 4포기 등 아주 관리하기 쉬운 놈을
골라 심고 틈틈히 상추따고 깻잎 수확하고 이렇게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야외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는 이게 농촌생활의 즐거움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