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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

목판의 이해

목판본(木版本)의 개념

목판인쇄는 가장 오래된 인쇄술로, 660년경부터 중국에서 경전·달력 등을 인쇄하는데 사용되었다. 목판에 새길 내용을 종이에 적은 후 이것을 뒤집어 붙여 도장 파듯이 새겨 만든다. 이렇게 만든 목판에 먹을 칠하고 종이를 대어 말총이나 머리카락 같은 뭉치로 문질러서 찍어낸 책을 목판본(木版本)이라고 한다.

한국의 목판

  • 석가탑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확인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을 비롯하여 관청이나 사찰에서 많은 유교나 불교의 경전이 간행되었다. 특히 성리학이 전래된 이후 사대부 양반들은 가정에서도 아동용 학습서를 비롯한 개인의 시·문집을 간행하기도 했다.
  • 목판 인쇄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한글체로, 훈민정음 제정 당시에는 글자의 형태에 충실하려고 매우 딱딱한 모습이었으나 점차 필사체의 영향을 받아서 유려한 맛을 지니게 되었다. 판본체가 사용된 대표적인 것은 경전을 번역한 언해본(諺解本)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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